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얻어냈다. 2사 2루에서 이대호(39)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는 3회말 추가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1사 후 전준우(35)가 LG 우완 오석주(23)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이어 2사 1, 3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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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5)가 4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끌려가던 LG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2루에서 김주성(23)이 롯데 우완 박진형(27)의 공을 공략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3-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LG의 8, 9회 추격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구승민(31)은 9회 LG의 마지막 저항을
롯데는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승리를 챙기면서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이튿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