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SK와이번스가 5일 청백전을 끝으로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입금 60억 원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다 처리했다.
구단 측은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라는 이름으로 SK 마지막 청백전 및 유니폼 반납 행사를 기획하고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선수들이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을 지켜보기 위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까지 찾아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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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가 5일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선수단은 청백전 이후 유니폼을 반납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SK와이번스는 2000년 SK텔레콤에 의해 창단, 4차례 우승 등 한국시리즈에만 8차례 진출했다. 21년 동안 12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프로야구 강호로 군림했다.
2002년 개장한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은 21세기 첫 신축구장으로서 ‘관중 친화적 공간’이라는 개념을 KBO리그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이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 NC 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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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가 5일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선수단은 청백전 이후 유니폼을 반납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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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이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을 지켜보기 위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까지 찾아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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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석 응원단장, 곽수산 구단 MC도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를 통해 마지막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