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이 오는 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FA컵에는 K리그1부터 K5리그까지 총 59팀이 참가한다. K1부터 K3까지는 모든 팀이 참가하며, K4는 16팀중 신생구단 3팀과 프로2군팀인 강원FC B팀이 대회규정상 제외됐다. K5는 각 권역별 우승팀 10팀이 참가한다.
6일과 7일 이틀 동안 열리는 FA컵 1라운드에는 K3 ~ K5리그 소속 팀들이 출전해 치열한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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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FA컵 우승 트로피. 사진=대한축구협회 |
재믹스축구클럽과 FC투게더가 맞붙는 5부팀간 대결도 흥미롭다. 경남 김해를 연고로 하는 재믹스축구클럽은 K5리그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FC투게더는 지난해 K5 서울 권역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고, K5리그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K4리그 챔피언에 올라 올해 K3로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K4)와 대결하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를 영입해 주목받은 평택시티즌(K3)은 지난해 K5 전북권역 우승팀 피닉스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또 K3리그로 승격한 울산시민축구단은 K4의 시흥시민축구단과 대결을 펼친다. 울산시민축구단은 K리그에서 뛰었던 베테랑 박진포와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의 공격수 마틴을 영입해 노련함과 역동성을 더했다.
이 밖에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K3)은 인천남동구민축구단(K4)과, 고정
FA컵 1라운드 모든 경기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수 있지만, 운동장 사정으로 통제가 어려워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