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8년만에 뉴욕 양키스에서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32) 효과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엔 개막 시리즈 3연전 티켓 완판을 이뤄냈다.
라쿠텐은 4일, 라쿠텐 생명파크 미야기에서 펼쳐지는 2021년 시즌 '토호쿠 개막 3연전(3월26일~28일)' 닛폰햄전 관전 티켓(스탠드 일반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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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열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엔 개막 3연전 티켓 완판이다. 사진=라쿠텐 SNS |
구단에 따르면면 '토호쿠 개막 3 연전' 관전 티켓이, 개막 22일전에 매진된 것은 구단 사상 최고가 됐다.
이날 매진된 것으로 발표된 개막 3연전 티켓은 일반석 선판매를 2월 20일부터 팬클럽 회원들에게 개시해 2월 22일부터 일반석으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다나카의 가입으로 예년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역시 마군 효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시이 라쿠텐 감독은 26일 개막전에선 지난 시즌 리그 최다승인 와쿠이를 선발로 내세운 뒤 이튿날인 27일 개막 두 번째 경기에 8년 만에 팀에 복귀한 다나카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3번째 시합에는 드래프트 1위·하야카와가 프로 첫 선발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목도도 높고, 내용이 다채로운 '동북 개막 3 연전'이 될 전망이다. 팬들의 기대는 빠른 티켓 판매로 이어져 개막 22일 전 완
다나카 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1900만원짜리 초고액 다나카 VIP 팬클럽 회원권도 45분만에 완판되며 다나카의 위용을 보여준 바 있다.
다나카 효과에 라쿠텐이 웃을 일도 늘어났다.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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