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이번에는 1루 수비를 소화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1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캠프 첫 시범경기에 나선 그는 이번에는 1루수로 나섰다. 세 차례 타석과 3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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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3회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
탬파베이는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최지만은 다음 타자 얀디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타일러 로저스 상대로 무사 1, 2루 찬스에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 출루했다. 출루 직후 달튼 켈리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른 선발 출전 선수들보다 한 이닝 먼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3회 디아즈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연이은 상대 수비 실책 2개로 2점을 추가했다. 4회에도
양 팀 선발은 모두 선전했다. 미네소타 선발 마에다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