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32·영국)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31·미국) 쾌유 기원 이벤트 동참 이유를 밝히며 ‘골프황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매킬로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즈가 없었다면 PGA투어, 나아가 골프라는 종목 전체의 위상은 지금보다 낮았을 것이다. 그만큼 특별했고 아직도 현역 선수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라고 말했다.
1일 매킬로이 등 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출전선수는 모두 빨간 상의를 입고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며 우즈를 응원했다. 대회 최종일마다 레드 셔츠를 입는 우즈는 PGA투어 역대 공동 1위 82승 등 프로골프 통산 109승에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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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왼쪽)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오른쪽)의 쾌유를 기원하며 골프황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28·미국)도 “우즈가 여전히 응원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한다. (레드 셔츠 이
우즈는 지난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수술에만 몇 시간이 걸린 복합골절에서 회복 중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