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K 리그 신고식을 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생명이 윤예빈의 활약으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울산 현대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기회에서 윤빛가람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립니다.
울산의 득점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은 여세를 몰아 골 폭죽을 터뜨렸고, 개막전에서 강원에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보며 K리그 신고식을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울산 감독
- "저희 준비가 완벽하지는 못 했지만 큰 결과를 낼 줄 몰랐습니다. 경기에 참여해준 선수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삼성생명 윤예빈이 3점슛을 성공합니다.
속공상황에서는 몸으로 밀고 들어가 상대 반칙까지 추가로 얻어냅니다.
윤예빈은 2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반격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윤예빈 / 삼성생명 가드
-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은 (경기 전) 슈터의 손을 잡아서 좋은 기운이 있었지 않나 생각해요."
우리은행을 76-72로 물리치며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시리즈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