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글래스노는 2일(한국시간)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 선발 등판, 1 2/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이날 그는 구장 전광판 기준 구속 100마일을 수 차례 찍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포트 샬럿)=ⓒAFPBBNews = News1 |
케빈 캐시 감독은 "1회는 정말 좋았다"며 글래스노의 투구를 평가했다. 아쉬웠던 점도 지적했다. "1회에는 스트라이크존 주변으로 잘 들어갔는데 2회에는 몰리는 공이 많았다. 조율을 할 것이다. 그도 이렇게 던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글래스노는 이날 등판에서 슬라이더도 실험했다.
캐시 감독은 "옆에서 봐서 뭐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경기 도중 카일(카일 스나이더 투수코치)과 얘기를 나눴을 때는 좌우 타자 모두를 상대로 던질 수 있는 공이
글래스노는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57 1/3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기록했다. 찰리 모튼, 블레이크 스넬이 떠난 가운데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