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내야수 헌터 도지어(29)와 계약을 연장했다.
로열즈 구단은 2일(한국시간) 도지어와 4년 계약에 1년 팀 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내용을 공식화한 것.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계약 규모가 4년 25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25시즌 옵션은 1000만 달러다.
↑ 헌터 도지어와 캔자스시티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지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됐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 4시즌동안 293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23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2020시즌은 부상으로 44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28 출루율 0.344 장타율 0.392 6홈런 12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다년 계약을 받았다.
2019년의 활약이 반영된 결과다. 139경기에서 타율 0.279 출루율 0.348 장타율 0.522 26홈런 84타점, 2루타 29개 3루타 10개를 기록했다. 3루타는 리그에서 제일
로열즈 구단은 199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2루타 25개, 홈런 25개, 3루타 10개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노마 가르시아파라(1997, 2003) 그래디 사이즈모어(2006) 커티스 그랜더슨(2011)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2017)에 이어 그가 다섯 번째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