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플레이오프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리은행전에서 76-72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잡으며 시리즈 균형을 맞춘 삼성생명은 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두고 최종 승부가 펼진다.
이날도 삼성생명이 3쿼터 중반까지 10점 이상 앞서며 우위에 섰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무섭게 추격하며 승부를 오리무중으로 만들었다. 다만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넉넉한 승리를 가져갔다.
↑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잡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3차전까지 몰고 갔다.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1점, 김소니아가 22점, 최은실이 10점 11리바운드, 박지현의 12점 5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이 있었지만, 뼈아프게 2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