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LA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 117-91로 이기며 24승 11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승 16패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3쿼터 이후 30점차 이상 도망가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여유를 부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24분 24초만 소화하며 힘을 아꼈다. 25분 4초를 뛴 데니스 슈뢰더를 제외하면 출전 시간 25분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로스터에 있는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았다.
↑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는 패배보다 더 뼈아픈 손실이 있었다. 드레이몬드 그린이 2쿼터 경기 도중 왼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다. 이날 경기전까지 2월 한 달 평균 6.8득점 11.3어시스트 8.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그였다.
골든스테이트도 격차가 벌어지자 힘을 아꼈다. 스테판 커리와 케리 오브레이 주니어가 25분 54초씩 소화했고 제임스 와이즈맨이 25분 14초를 뛴 것이 전부였다. 에릭 파스칼이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올렸고 커리가 16득점 7어시스트 기록했
※ 1일 NBA 경기 결과
클리퍼스 100-105 밀워키
워싱턴 110-111 보스턴
뉴욕 109-110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99-109 마이애미
멤피스 133-84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91-117 레이커스
피닉스 118-99 미네소타
샬럿 127-12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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