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흥벤저스'라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학폭 논란에 무너지며 결국 1위 자리까지 빼앗겼습니다.
프로축구에선 포항의 송민규가 인천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골을 넣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월드 클래스 김연경에 이재영, 이다영의 조합으로 시즌 중반까지도 압도적 1강을 유지했던 '흥벤저스' 흥국생명.
하지만, 외인 루시아의 부상으로 시작된 균열이 팀내 불화에 학폭 논란까지 이어지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장 김연경이 동료들을 다독이며 분위기가 전환되는가 싶었지만,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주장 (지난달 19일)
- "힘든 가운데서도 분위기를 많이 올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려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던…."
결국, 치고 올라오던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무너지며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선두에 오른 GS칼텍스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한
프로축구에선 포항이 지난 시즌 신인왕인 송민규의 짜릿한 역전 골을 앞세워 인천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인천 선수들은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된 사이 부친상을 당한 무고사를 위해 검은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