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고척)=김재현 기자
‘9억 팔’ 장재영이 키움 마운드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장재영은 지난 28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팀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 날카로운 눈빛으로 라이브피칭을 하는 장재영.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장재영은 코칭스테프는 물론 타자와 투수들도 장재영의 라이브 피칭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홈플레이트 뒤에 모여들었다. 마운드에 오른 장재영은 많은 관심에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보란 듯이 평균 구속 140km 후반에서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했다.
장재영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박병호는 직접 쳐 보겠다며 타석에 들어서 슈퍼루키와 대타자의 맞대결이 갑작스럽게 벌어졌고 박병호는 장재영의 투구를 힘껏 쳐 중앙 펜스 앞에 떨어지는 장타를 때려냈다.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강속구를 뽐내며 팀 타자들을 헛스윙으로 유도한 장재영은 유일하게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키움 코칭스테프와 동료 선수들은 장재영의 투구에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장재영의 라이브 피칭 모습을 소개한다.
↑ 장재영이 마운드에 오르자 코칭스테프와 타자, 투수 등 모든 선수단이 홈플레이트 뒤에 모여들었다.
↑ 평균 구속 150km의 강속구를 선보인 장재영.
↑ 자신감이 넘친다.
↑ 팔 좀 걷고 던질게요.
↑ 상대한 모든 타자들을 헛스윙으로 유도했으나...
↑ 유일하게 박병호에게 중앙 담장 가까이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 다소 긴장한 장재영.
↑ 장재영은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했다.
↑ 많은 관심 속에서 라이브 피칭을 마친 장재영이 심호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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