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존 다니엘스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21시즌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다니엘스는 1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그는 프로고 베테랑"이라며 양현종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양현종의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지켜봤다고 밝힌 그는 "아직 적응 단계고 그에게 편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기에 평가는 이르다"고 말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가 경쟁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다니엘스 사장은 양현종의 내구성과 자신감을 높이샀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
그때 당시 단장이었던 다니엘스는 "몇해전 관심이 있었고, 포스팅에 참여했지만 풀리지 않았다"며 레인저스가 관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어 "이후에도 계속 그를 추적했다. 그가 보여준 내구성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진화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신체적으로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유형의 타자들을 상대하며 조정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특히 우리 분석에 따르면 그의 커브는 이곳에서 아주 좋은 구종으로 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스는 특히 양현종의 내구성, 그리고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오랜 기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여줬다는 것은 그만큼 몸과 팔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다는 뜻일 것"이라며 내구성에 대해 말했다.
여기에 "자신감이 돋보인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야구, 새로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말까지 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경쟁심 넘치는 사람인지를 잘 설명해준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며 양현종의 자신감을 높
한편, 텍사스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범경기 개막전 6이닝 경기를 치른다. 웨스 벤자민, 닉 빈센트, 헌터 우드, 제이슨 바, 조 개토, 드루 앤더슨이 등판한다.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루이스 오티즈는 발목 인대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