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28)는 팀의 전력 보강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차도는 27일(한국시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멋지다"며 팀의 전력 보강 작업에 대해 말했다. "시작은 지난해부터였다"며 말문을 연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고,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었다. 그(A.J. 프렐러 단장)는 시즌 도중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강한 팀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그런 노력이 계속됐다"며 구단의 전력 보강 노력에 대해 말했다.
파드레스는 이번 오프시즌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고 김하성을 FA로 영입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방점을 찍었다.
↑ 마차도는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전력 보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62경기로 다시 일정이 늘어나는 2021시즌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건강"을 꼽은 그는 "우리는 필드에 나가 야구를 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남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뛸 것이다. 우리는 좋은 팀"이라며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지난해 60경기만 치러서 건강한 거 같다"고 답한 그는 "이전과 똑같은 루틴과 계약으로 훈련했다. 162경기를 치를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야간경기에서 공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눈수술도 받았다. 그는 "공이 더 잘보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3할 2푼, 3할 3푼을 쳤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 2006년 이후 첫 가을야구를 치렀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가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고, 그 결과 샌디에이고 팬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