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국, 캐나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존 캣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은 24일(한국시간)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을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다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에린 오툴 캐나다 보수당 대표도 “소수민족에 대한 집단적이고 대규모 탄압을 저지르는 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윤리 원칙에 위반된다”면서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베이징이 아닌 다른 2022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찾도록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 미국, 캐나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캐나다 하원은 지난 23일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을 대량·집단 학살로 규정하고 IOC에 2022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베이징에서 다른 도시로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는 결의안을 반대 없이 찬성 226표로 채택했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