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BA가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1을 앞두고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뽑은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2020-21시즌 PBA와 LPBA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역대 최대 상금규모의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1 예상 우승후보로 PBA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LPBA 이미래(TS·JDX)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PBA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은 설문에 참여한 본인을 제외한 선수 15명 중 13명에게 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 LPBA 우승 후보 1위에 오른 이미래. 사진=PBA 제공 |
13명에게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쿠드롱은 “매우 영광이고 정말 기쁘다, 많은 표를 획득했는데 선수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하면서 “기대에 부흥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한편 압도적인 우승후보 쿠드롱을 저지할 다크호스로는 강동궁(SK렌터카)가 뽑혔다. 강동궁은 SK렌터카 위너스의 주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강동궁은 “현재PBA에서 해외선수들의 강세가 보이는데, 대한민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 한큐 한큐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PBA에서는 이미래(TS·JDX)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미래는 본인을 제외한 선수 15명 중 14명에게 표를 받으며 LPBA 여왕임을 입증했다. 이미래는 이번 시즌 5개의 대회 중 LPBA최초로 3개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LPBA에서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2위는 각 4표씩을 획득한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세연으로 꼽혔다. 3위는 3표를 획득한 임정숙(SK렌터카)이 차지했다.
14명에게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이미래는 “선수들이 생각하는 우승후보 1위라니 정말 뜻 깊다. 매우 영광이며 표를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압도적인 우승후보 이미래를 저지할 다크호스로 뽑힌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신한금융투자의 주장으로 포켓볼에서 이미 세계 최고에 오른 선수로 ‘당구여제’로 불린다. 김가영은 “기쁘고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끌어 올리겠다”며 대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이번 2020-21 시즌PBA투어별 우승,준우승자인 오성욱(신한금융투자),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팔라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정성윤, 서삼일, 강민구(블루원엔젤스) 8명의 PBA 선수들과이미래((TS·JDX), 임정숙(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세연, 박지현, 박수아, 오수정 8명의 LPBA 결승 진출 선수들이 설문에 응했다. 각 선수는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선수 중에서 2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에서는 재밌는 이벤트들이 준비되어있다. 이 중 SK렌터카에서는 ‘한 큐맨을 맞혀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에서 한 큐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하이런을 가장 길게친 선수)에게는 SK렌터카에서 테슬라 모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