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중인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많은 것이 바뀌었다. 24일(한국시간) 취재진에 처음 공개된 탬파베이 레이스 캠프에서도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레이스 선수단은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선수단 전체가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그동안 스프링캠프하면 여러 명의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북적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구단별로 사정이 다르지만 1~2곳의 구장으로 선수들을 나눠 훈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 탬파베이 선수단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
선수들을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신경 쓴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간 것은 실내 활동을 최소화한 것. 선수단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이곳에 간이 웨이트룸을 만들었다. 이날 팀 미팅은 주경기장 관중석에서 진행했다.
↑ 클럽하우스옆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텐트. 이곳은 간이 웨이트룸이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
이 자리에서 캐시 감독은 "아직 캠프 초반이지만, 며칠간 캠프를 돌아본 결과 선수들이 정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진 모습이었다. 다시 보게돼서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 케빈 캐시 감독과 에릭 닌더 단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 거리두기가 적용된 모습이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
닌더 딘장은 "지난 시즌은 유례가 없는 상황이었고, 162경기 시즌으로 돌아가는 올해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그 다음에는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며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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