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케빈 마더 시애틀 매리너스 사장이 외부 행사에서 남긴 발언들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CSB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마더 사장이 이달초 벨레브 조찬 로터리 클럽에 참가한 자리에서 남긴 발언들을 소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른 나라 출신 선수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을 어떻게 돕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대뜸 한때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와쿠마 히사시 이름을 꺼냈다.
↑ 시애틀 사장은 이와쿠마의 영어 실력을 돌려 비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망주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영어 실력이 좋지 못하다는 불평까지 더했다. 다른 언어권에서 온 선수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남긴 것.
더 큰 논란은 그가 메이저리그의 공공연한 비밀을 사실로 인정해버렸다는 것이다. 그는 구단 최고 유망주인 재러드 켈레닉이 팀의 6년 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그 결과 그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타임 시계가 시
마더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때 유튜브에 올라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