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의정부) 김지수 기자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한 송명근, 심경섭의 근황을 밝혔다.
석 감독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 앞서 “송명근, 심경섭은 숙소를 떠나 있는 상태다. 피해자를 만나서 계속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 |
↑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송명근, 심경섭은 논란이 불거진 뒤 곧바로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고 이튿날 자숙의 의미로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에서는 선수 의사를 받아들였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석 감독은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준다면 두 사람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
석 감독은 또 “배구 인기가 상승하던 시기에 이런 일이 알려져 당연히 안타깝다”며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숨기기보다는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