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98년 만에 홈 경기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EPL 2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에버튼에 리드를 뺏겼다. 전반 3분 만에 에버튼의 히샬리송(24, 브라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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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21일(한국시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리버풀은 외려 후반 38분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길피 시구르드손(32)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반격을 이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에버튼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1923년 1
이와 함께 11승 7무 7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다툼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