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을 막아섰다.
하나원큐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6-64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하나원큐는 최근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10승째(19패)를 수확했다. 반면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매직 넘버 '1'만을 남겨뒀던 우리은행은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다음으로 그 기회를 넘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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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 신지현이 위닝샷으로 우리은행을 울렸다. 사진=WKBL 제공 |
하지만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두 팀은 전반을 32-32, 또 3쿼터 역시 49-49의 동점으로 마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들어서도 양 팀은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승부가 갈렸다. 하나원큐는 경기 종료 26.6초를 남기고 양인영의 상대로부터 얻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넣으며 64-62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은행의 박혜진에게 드라이브 인을 허용하면서 64-64의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가 종료 3.5초를 남긴 시점이었다.
해결사는 하나원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