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97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총상금 13만2천280 유로) 단식 8강에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현지시간 17일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로베르토 마르코라(182위·이탈리아)를 2-0(6-2 6-2)으로 따돌렸습니다.
1, 2회전을 모두 무실 세트 경기로 마친 권순우는 토마스 파비아노(174위·이탈리아)-야니크 마든(175위·독일)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릅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에 해당합니다.
호주오픈 1회전 탈락 후 이탈리아로 이동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3번
1번 시드를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54위·스페인)가 받았고, 2번 시드는 서배스천 코르다(88위·미국)에게 돌아갔으나 코르다가 1회전에서 탈락해 현재 대진표에 남은 선수들 가운데 권순우의 세계 랭킹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