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강인(20·발렌시아)이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4경기째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해당 기간 2경기·42분 출전이 전부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2020-21 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를 0-2로 졌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출전 1분 만에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은 것 외에는 공을 잡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5승 9무 9패 득실차 –4 승점 24로 직전 라운드보다 1계단 내려간 라리가 13위가 됐다.
↑ 이강인이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여 라리가 13위로 떨어졌다. 사진=Valencia CF SNS |
그러나 3차례 엔트리 제외뿐 아니라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한 것
이강인은 지난 2018년 7월 발렌시아와 2021-22시즌까지 계약한 이후 좀 더 많은 출전을 요구하며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1년 연장 옵션도 있어 선수에 휘둘릴 것이 없다는 눈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