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BA 준결승 진출자가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재근(크라운해태)으로 확정되었다.
1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8강서 김재근은 홍진표에게 3-2(15-3 15-11 6-15 9-15 11-1)로 승리하며 첫 준결승에 안착했다.
당구계의 신사로 불리는 김재근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2이닝만에 11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강민구는 고바야시 히데아키에게 3-0(15-8 15-9 15-7)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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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황제 쿠드롱. 사진=PBA 제공 |
또한 카시도코스타스는 글렌 호프만에게 3-1(15-6 13-15 15-11 15-7)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카시도코스타스는 4세트서 에버리지 5.000를 기록하며 3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드롱은 김인호에게 세트스코어 3-2(15-14 13-15 15-14 10-15 11-6)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쿠드롱은 1, 3세트를 1점차로따냈지만 2, 4세트를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2-2로 접전을 이어갔다. 5세트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쿠드롱이 간신히 승리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PBA 준결승에서는 준우승의 벽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는 강민구와 당구계의 신사 김재근이 맞붙고, 3쿠션의 황제 쿠드롱은 왼손 당구 천재 카시도코스타스와 대결을 펼친다. 쿠드롱과 카시도스타스는 2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첫 대결이었던 ‘2019 신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