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의 베테랑 외야수 제이 브루스(33)는 만족스럽지 않은 계약을 받아들어야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루스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브루스는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한다. 로스터 진입에 성공할 경우 135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타석 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붙는다. 400, 450, 500타석마다 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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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브루스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은 필라델피아에서 32경기 출전, 타율 0.198 출루율 0.252 장타율 0.469, 6홈런 1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유지가 무산된 이후 브루스의 시장 가치가 크게 손상됐다고 분석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진 것도 문제였지만, 그의 가치 자체도 떨어졌다. 2018시즌 이후 224경기에서 타율 0.217 OPS 0.731로 하락세다.
양키스는 클린트 프레이지어, 애런 힉
여기에 한 명의 선수가 더 합류할 수도 있다. 로젠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양키스의 브렛 가드너 재계약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