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을 제한했던 뉴욕주가 이를 완화했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관중 수용 규모 1만석 이상의 경기장에 한해 관중석 10%를 개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서 NFL 플레이오프 버팔로 빌스의 홈경기에서 특별히 7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고, 이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조치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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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가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장 뉴욕을 연고로하는 두 NBA 구단(브루클린 넷츠, 뉴욕 닉스)과 두 NHL 구단(뉴욕 레인저스, 뉴욕 아일래더스)이 적용받게됐다. 브루클린은 오는 2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닉스와 레인저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매디슨 스퀘어가든도 성명을 통해 2월 2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닉스, 27일 보스턴 브루인스와 레인저스의 경기부터 2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더스 구단도 이 결정을 반기며 "가능한 빨리" 홈구장 낫소 콜리세움에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과 시티필드, NHL 버팔로 세이버스 홈구장 키뱅크센터 등이
한때 미국내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이었던 뉴욕은 현재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11일 현재 입원자는 7593명이며,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17만 6750건의 건사를 진행, 이중 4.02%인 71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