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은 침묵했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브롬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0-0으로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최근 리그 3연패 늪에 빠져있는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순위가 9위로 떨어져 있다. 토트넘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를 따라가려면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당장 웨스트브롬을 잡아야 한다.
↑ 토트넘 손흥민이 웨스트브롬전 전반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전반전은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케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케인이 박스 근처에 있는 손흥민을 보고 롱패스를 올려줬다. 손흥민은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곧바로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케인의 몸놀림이 괜찮았다. 전반 14분 케인은 골대를 맞춘 데 이어 2분 뒤에도 라멜라-오리에를 거쳐 건네받은 패스로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했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7분 오프사이드 트랩도 절묘하게 뚫으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다시 한 번, 케인의 강력한 슈팅이 막혔다. 전반 36분 손흥민-모우라의 패스
토트넘이 결정력에 아쉬워 하는 사이 오히려 전반 44분 웨스트브롬의 디아뉴가 날린 문전 슈팅이 요리스 선방 막히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