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는 이겼지만, 상대 선수에 대한 칭찬은 잊지 않았다.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는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를 134-13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었다"며 상대 선수 스테판 커리에 대해 말했다.
이날 돈치치는 42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퍼포먼스 자체는 커리에게 가렸다. 커리는 이날 57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커리는 이번 시즌에만 한 경기 55득점 이상을 두 차례나 기록했고, 통산 아홉 번째로 한 경기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 돈치치는 커리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양 팀 감독도 커리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지금 농구계에서 커리보다 상대하기 힘든 선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플로어 어느곳에서든 슛을 던진다"며 상대 선수를 평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정말 웃기지도 않은 슛들이 들어갔다"며 커리의 슛 능력에 감탄했다. "그는 이보다 더 좋은 적이 없었다. 두 번의 MVP,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런 모습은 본적이 없다. 내눈에 그는 정말 강해보인다. 원래 엄청난 슈터였지만, 지금은 더 강해보인다"고 평했다.
커리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지만, 경기는 댈러스가 이겼다. 돈치치는 "우리는 아직 증명할 것이 많지만, 그럼에도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만든 승리라고 말했다.
커 감독은 "상대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