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가 6일 공격수 조재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이번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조재완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조재완은 여러 구단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강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조재완은 2019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 FC에서 강원FC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17경기 8득점 2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6월 23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0:4였던 경기를 5:4로 만드는 기적의 순간 중심에 있었다.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가 6일 공격수 조재완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사진=강원 FC 제공 |
조재완은 구단을 통해 “재계약을 할 수 있게 힘써주신 대표이사님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원에서 더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게 됐다. 2년 동안 구단에 있으면서 축구를 재미있게 했고 강원 팀 동료들과 조금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다”
이어 “재계약 소식이 늦게 발표돼 많은 팬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건강에 유의하셔서 경기장에서 얼른 뵙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