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0)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한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6일(한국시간) 오즈나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총 금액은 6500만 달러. 5년째 옵션이 실행되면 80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구조다.
↑ 오즈나가 애틀란타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즈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동안 991경기 출전, 타율 0.276 출루율 0.335 장타율 0.466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 애틀란타에서 60경기 출전, 타율 0.338 출루율 0.431 장타율 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홈런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뛰어난 활약이었지만, 시즌 절반 이상을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저평가받았다. FA 시장에서도 쉽게 팀을 구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지명자제도 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여파가 컸다. 결국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유지가 무산됐지만, 그는 내셔널리그 팀인 애틀란타와 재계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