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격침시키며 올 시즌 최고의 이변을 일으켰다.
하나원큐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강이슬, 신지현의 활약이 빛났다. 강이슬은 26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지현이 23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정현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유림 9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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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7-78로 이겼다. 사진=WKBL 제공 |
하나원큐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지만 올 시즌 6경기 만에 KB를 상대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2016년 12월부터 이어져온 청주 원정 1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정규리그
KB 박지수는 홀로 36득점 21리바운드를 책임지는 괴력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 앞에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