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따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5-19 25-19)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이소영과 러츠가 나란히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강소휘가 힘을 보탰다. 1세트에만 리시브 효율 81.82%를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가 이뤄졌고 25-19로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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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사진(인천 계양)=김재현 기자 |
GS칼텍스는 3세트까지 삼켜냈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각각 55.56%, 45.4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놨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25-19로 흥국생명을 무너뜨리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는 완승과 함께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14승 8패, 승점 41점으로 1위 흥국생명(승점 50)과의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이소영이 양 팀 최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3득점, 이재영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세터 이다영과 주 공격수들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2연패에 빠졌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