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가 단기 임대 종료 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6위 포르투갈 무대에 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원소속팀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은 임대 계약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포르티모넨스가 이승우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합의했다.
포르투갈프로축구연맹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 마감 공고에서 이승우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포르티모넨스가 신트트라위던으로부터 이승우를 남은 시즌 임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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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와 계약에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
파울루 세르지우(53) 감독은 4일 포르투갈 포털사이트 ‘사푸’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르티모넨스는 2020-21 포르투갈 1부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보다 승점 1점이 많을 뿐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