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4)를 정리했다.
카디널스는 5일(한국시간) 파울러를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조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파울러를 정리해 연봉 총액을 비우기 위한 목적의 트레이드였다. 파울러는 5년 82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남겨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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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가 파울러를 트레이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동안 145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 4년간 389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은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복용중인 치료약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타율 0.233 출루율 0.317 장타율 0.389를 기록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지난 4년간 그가 해준 일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외야에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약이 끝나가는 현재 상황에서 이 트레이드가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2016년 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