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울산 현대가 4일(이하 한국시간) 티그레스를 상대한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6강) 경기에서 1-2로 졌다.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어 오는 8일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멕시코)를 맞아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31)의 크로스를 김기희(32)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울산 현대는 전반 추가시간 포함 26분 만에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 MVP 윤빛가람은 후반 13분 불투이스(31·네덜란드)의 스루패스에 호응한 공간 침투 이후 그림 같은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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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가 티그레스를 상대한 2020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4강행이 좌절되어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카타르 알라이얀)=AFPBBNews=News1 |
8시즌 전 울산 현대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맞이한 5위 결정전도 2-3으로 패했다. 이번 5/6위전을 이긴다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자 대회 사상 첫 승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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