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고척)=김재현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이 친정팀 키움에서 한창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된 키움 히어로즈의 2021 스프링캠프에서 김하성은 구단의 양해를 구해 팀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훈련 중에도 얼마 남지 않은 동료들과의 이별을 의식한 듯 박병호 등 동료들과 더 살갑게 마주하며 동료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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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는 김하성. |
김하성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1일부터 웜업 때면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항상 손에 쥐고 훈련에 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 한시도 공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이다.
지난 3일 진행된 훈련에서 김하성은 내야 수비훈련에 집중했다.
1루와 2루, 그리고 유격수 자리와 3루에서 종일 수비훈련을 했다.
갑작스럽게 날아온 강습타구를 놓치는 실수도 했지만 원바운드로 날아온 타구를 다리 뒤로 글러브를 뻗어 잡는 묘기도 선보였다.
김하성은 훈련 말미에 후배 김웅빈을 위해 타구를 잡는 글러브 스킬을 전수해주는 등 후배사랑에 아낌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김하성은 오는 8일 공식적으로 출국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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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업을 할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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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닝을 할 때도 ML 공인구를 손에서 놓치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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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훈련에 집중하는 김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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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타구를 캐치하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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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원바운드 타구를 다리 뒤로 글러브를 뻗어 잡는 묘기를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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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은 이날 수비훈련에서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자리 등 모든 내야 포지션에서 수비훈련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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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훈련을 마친 김하성은 후배 김웅빈에게 수비동작에서의 글러브 스킬을 전수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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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을 떠나기 전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려쳐 주고 싶은 김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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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박병호 등 팀 동료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