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가 비상이 걸렸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이 직접 나서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일본은 2일 토치기현을 제외한 10 도부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특별 조치법에 근거하는 긴급 사태 선언의 연장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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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 요미우리 감독이 신 외국인 선수 입국 제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따라 요미우리의 신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 외야수(34)와 저스틴·스모크 내야수(34)의 합류가 3월 하순이나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상 사태 선언의 기한은 1개월 연장되어 3월 7일까지다. 국가는 이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일본 방문은 빨라야 3월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 합류는 3월 하순이 되는 계산이 나온다. 3월26일의 개막전 출장은 절망적이다. 요미우리는 좌완 메르세데스등도 일본 방문 되어 있지 않고, 요코하마 DeNA나 세이부는 전외국인 선수의 일본 방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야구인에게 있어서 2주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힘든 일이다. 룰 안에서 폐를 끼치지 않는 조치를 생각해 주실 수 있다면. 스포츠청장관 무로후시씨도 (전)선수 출신. 도움을 주면 좋?募�"고 호소했다.
스포츠 선수는 훈련을 하루 쉬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3일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3월
하라 감독은 "야구계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계 전체의 문제"라고 위기감을 더해 "정해진 멤버로 개막을 맞이하는 것이 절실한 12 구단의 소원"이라고 야구계의 소망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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