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시가 FC바르셀로나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다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한 언론사로부터 보도되면서 시끄럽죠.
메시는 보란 듯 골을 넣고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004년 데뷔부터 바르사 원팀맨으로 활약하며 팀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이끈 메시.
스페인 현지 언론 '엘 문도'가 바르샤와 메시의 상상을 초월하는 계약 액수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계약서에는 보너스를 포함해 4년 동안 모두 7,500억 원을 지급하기로 명시돼 있다고 엘 문도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의 부채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메시의 거대 계약이 구단을 망치는 원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코로나로 인한 재정난을 호소하며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했는데 메시를 주범으로 겨냥한 겁니다.
메시는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구단 측도 유출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빌바오와의 경기에선 보란 듯 통산 650번째 골을 기록하고는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로날드 쿠만 / FC바르셀로나 감독
- "메시를 해치려는 나쁜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메시는 바르사를 위대한 구단
탈세 혐의에 끊이지 않는 이적설, 그리고 수천억대 계약 논란까지.
슈퍼스타 메시가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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