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모하메드 살라(29·이집트)가 4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 선수로는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EPL)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전까지 포함해도 이안 러시(60·잉글랜드) 이후 34년 만이다.
살라는 1일(한국시간) 2020-21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컵대회 포함 시즌 20, 21호골을 잇달아 넣어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거둔 3-1 승리를 주도했다. 2017-18시즌 이후 44, 27, 23 그리고 21골이다.
살라는 최근 4시즌 동안 182경기 115득점 4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리버풀의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모하메드 살라가 EPL 출범 이후 리버풀 선수로는 처음으로 컵대회 포함 4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살라는 이번 시즌 EPL 20경기 15골로 2위 손흥민·해리 케인(12골)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며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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