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아동·청소년에게 심리 상담과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야외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극복하는데 도움
심리 상담과 자전거 교육으로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과 책임감 느껴져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 지원 사업인 ‘2020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구무환 광명 YMCA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점과 개선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광명 YMCA 신리라 상담교육센터장이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 지원 사업인 ‘2020년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성과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광명 YMCA 구무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드린다. 스마트폰과 게임 등에 중독된 아이들이 심리 상담과 자전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내실 있게 마무리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하여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체육활동(자전거 교육·라이딩)을 접목시켜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동 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와 광명 YMCA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