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1 시즌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이 겨울비로 차질을 빚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스프링캠프 1일차 훈련을 취소했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빗줄기가 쏟아졌다. 차츰 비가 그치기 시작했지만 내외야 그라운드 사정이 악화되면서 정상 훈련이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1일차 훈련이 비로 취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디펜딩 챔피언 NC도 갑작스러운 겨울비로 1일차 훈련 일정을 변경했다. 야수들의 경우 마산야구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오전 야외 워밍업 대신 창원NC파크 실내 연습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투수들도 마산구장에서 러닝과 캐치볼, 롱토스를 차례로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실내 체력 훈련으로 대체했다.
다행히 오전 10시 반을 기점으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그라운드 정비
NC 관계자는 “현재 그라운드 정비를 진행 중인데 오후부터는 야외 훈련도 가능할 것 같다”며 “첫날 훈련은 일부 스케줄을 제외하고 실내 위주로 구성돼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