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특급스타'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계약 내용을 공개한 스페인 매체 '엘 문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일) "메시가 '엘 문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에서는 계약서 유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메시의 계약서 사본은 4장이 있는데 메시, 바르셀로나, 라 리가 사무국과 메시가 이용하는 로펌인 쿠아트레카사스 등이 나눠 보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엘 문도'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 계약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약 5억5천500만유로(약 7천500억원)를 받습니다.
또 시즌 당 받는 금액은 1억3천800만유로(약 1천870억원)로 사이닝 보너스 1억1천500만유로(약 1천560억원)와 로열티 보너스 7천790만유로(약 1천56억원)도 더해졌습니다.
'엘 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성명을 통해 "구단과 메시 사이에서 비밀유지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계약서가 유출돼 유감"이라며 "바르셀로나는 문서 유출의 어떠한 책임도 없다. 계약서 공개에 따른 손해에 대해 '엘 문도'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