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선두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故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영전에 승리를 바쳤다.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5-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을 거둔 KCC는 25승 10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KGC는 19승16패로 4위에 머물렀다.
↑ KCC가 정창영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사진=KBL 제공 |
이날 KCC는 정창영은 18득점, 라건아는 13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에서는 윌리엄스가 18득점, 변준형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CC와 KGC는 3쿼터까지 67-67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KCC는 4쿼터 초반 이정현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CC는 2점차 리드를 지키며 85-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고양 오리온은 같은
오리온은 20승15패로 3위, 삼성은 16승20패로 7위에 위치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3-74,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1-73으로 눌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