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마지막 남은 FA 시장 '빅 포' 트레버 바우어, 어떤 계약을 손에 넣게될까?
'디 어슬레틱'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중에는 '바우어는 어느 팀과 계약할 거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에인절스가 5점으로 공동 1위, 뉴욕 메츠가 4점, LA다저스가 1.5점으로 뒤를 이었다.
↑ 바우어는 이번 이적시장 탑4 중 마지막으로 남은 미계약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바우어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는 이를 반박했다.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전한 기사와 캡처를 공유한 뒤 웃음(Lol)과 함께 "분명히 하자면, 그 소식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멋대로 예상한 익명의 에이전트"라고 밝혔다.
바우어와 그의 에이전트 루바는 FA 신분임에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바우어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계약 조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기자들이 트위터로 이적 루머를 전할 때마다 바로 반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런 그의 행동은 오히려 그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에이전트는 디 어슬레틱에 "사이영상 수상자다. 의심할 여지없는 좋은 선수지만, 부담이 너무 많
또 다른 에이전트는 바우어의 예상행선지로 한국프로야구를 꼽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에게 손을 내밀 팀이 없다는 뜻이다. 그는 "바우어의 이같은 행동에 지쳤다. 내 생각에 많은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