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최하위’ 셰필드와 맞붙는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하며 FA컵 16강에 진출하고, EPL에서도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기세가 매섭다.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맨유와 셰필드의 2020-21 EPL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2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유료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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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셰필드전에서 EPL 1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미드필더 폴 포그바. 사진=맨유 공식 SNS |
그 중심엔 포그바가 있다. 포그바는 본인 이름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팀’에 당당히 포함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의 몸 상태가 좋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며 크게 칭찬한 바 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은 맨유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FA컵 경기가 끝난 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포드가 부상 가능성이 있다. 무릎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정보 제공 사이트 ‘피지오룸’도 “무릎 스캔 검사가 조만간 있을 것이다. 복귀일은 미정”이라며 래시포드의 몸 상태를 전했다. 래시포드의 결장 소식은 솔샤르 감독에게 크나큰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는 뉴캐슬전에서 겨우 1승을 거둔 강등 0순위인 팀이다.
그래도 팬들은 데이빗 맥골드릭의 발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맥골드릭은 지난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셰필드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