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일본으로 유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새로운 후보로 언급했다.
CBS 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다나카는 필리즈에 딱 맞는"며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CBS스포츠는 벌써 계약한 선수를 포함한 이번 스토브리그 FA선수 랭킹에서 다나카를 10위로 올려 놓았다.
↑ 다나카의 새 보금자리로 필라델피아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 다나카가 대폭적인 감봉을 받아들이거나 양키스가 사치세를 지불한다는 방침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양키스 잔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요즘 보도된 것처럼 라쿠텐 복귀도 부정할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를 후보로 꼽았다. 필라델피아는 벨라스케스(또는 하워드)를 불펜으로 보내기 위한 베테랑 선발투수로 다나카를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라르디 감독과는 양키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007년부터 11년까지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를 5연패(08년은 월드 시리즈 챔피언) 한 필라델피아지만 2012년 이후는 3위 이하로 가라앉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자유계약선수였던 포수 리얼뮤트와 5년간 총액 1억1550만달러
과연 CBS스포츠의 전망이 맞아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일본 언론의 바람처럼 일본 복귀를 할 것인지, 다나카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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