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깃츠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했다. 루카 돈치치는 트리플 더블에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 117-11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0승 7패가 됐다. 댈러스는 8승 9패.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0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점라인 바깥에서 10개의 슛을 시도, 6개를 성공시켰다. 니콜라 요키치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16득점, 자마이캘 그린이 17득점을 기록했다.
↑ 덴버가 댈러스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댈러스가 3쿼터 추격해왔다. 4분 51초 남기고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덴버의 자말 머레이가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진 뒤 급소를 가격한 것.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이후 그에게 플래그넌트2 파울을 부여했고 퇴장당했다.
이후 하더웨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지웠다. 댈러스는 3쿼터 한때 7점차까지 앞서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이를 4쿼터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면서 공격 기회를 놓쳤다. 그사이 덴버는 41.8초 남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이 림에 빨려들어가며 114-107로 리드
돈치치는 마지막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35득점 11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하더웨이 주니어가 19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6득점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