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새롭게 영입한 대만인 투수 첸웨인을 통한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대만의 케이블 TV 'MOMO TV'는 25일 '2021년 스포츠 방송 예정 발표회'에서 올 시즌 한신 주최 경기의 방영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시범경기, 공식전, 클라이맥스 시리즈 주최 경기 등이다.
정확한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3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평가다.
↑ 한신이 첸웨인 경기 중계권 판매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볼티모어 시절의 첸웨인. 사진=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에서는 대표적인 먹튀 선수로 전락했지만, 지난해 지바 롯데에 시즌 막판 입단, 재기에 성공한 첸웨인이다.
지난해 지바 롯데에서 4경기에 출격해 3패만을 떠안았지만 평균 자책점은 2.42에 불과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전성기에 못지않았고 안정감 있는 제구력을 더해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한신은 지바 롯데와 계약이 만료된 첸웨인을 연봉 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어 중계권 판매에 성공하며 첸웨인을 영입한 본전을 이미 뽑게 된 한신이다. 첸웨인이 기대대로 야구까지 잘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한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첸웨인 관련 굿즈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첸웨인 관련 상품을 만들고 있으며 해외 판매가 수월하도록 정비를 하고 있다.
대만 네에서는 여전히 높은 첸웨인의 인기를 등에 업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한펜 첸웨인은 이날 바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