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새 사령탑에 홍원기(48)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출생으로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구단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고형욱 상무는 2년 만에 단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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